KT, 소액결제 한도 일시 축소… “무단 결제 피해 최소화”
||2025.09.07
||2025.09.07
KT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6일 고객 공지 사항을 통해 이런 내용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관련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서는 이용자가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돈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말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휴대전화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광명경찰서가 파악한 피해액은 1700만원이 넘는다.
KT는 휴대전화 결제대행(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했다. 또한 추가 결제 피해가 없도록 비정상 패턴 탐지를 강화했다.
피해 기간에 해당 지역에서 비정상 소액결제 거래를 감지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해 상담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