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운전 할 때는 "이것"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운전중에 큰 사고 날 수도 있습니다
||2025.08.17
||2025.08.17
여름철 폭염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차량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하며, 작은 부주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엔진과 타이어, 냉각 시스템은 고온에서 취약해지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차량이 멈추거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폭염 속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편안함이 아니라 안전 확보다.
폭염 속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엔진 냉각수다. 엔진은 주행 중 엄청난 열을 발생시키는데,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엔진 손상을 넘어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장거리 운전 전에는 반드시 냉각수의 양과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부족할 경우 보충해야 한다. 또한 냉각수가 오래되어 점성이 떨어졌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한 번의 점검만으로도 수백만 원의 수리비를 예방할 수 있다.
폭염 시 아스팔트 온도는 60도를 넘어설 수 있다. 이때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며 공기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타이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낮아진 상태로 고속 주행을 하면 타이어의 측면이 마찰로 약해져 결국 펑크가 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거리 주행 전 반드시 공기압을 점검하고, 노후된 타이어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폭염 속 차량 내부는 찜통이 된다. 에어컨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실내 온도는 쉽게 50도를 넘기며, 이는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더운 환경에서의 집중력 저하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졸음운전이나 반응 속도 지연으로 이어져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에어컨 필터가 막혀 냉방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름철 시작 전 필터 교체를 권장한다. 또한 에어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냉매 가스 점검도 필요하다.
폭염 속 차량 내부에 방치된 물건은 큰 위험 요소다. 페트병, 라이터, 보조배터리 같은 물건은 고온에서 폭발하거나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여름철 차량 화재 원인 중 상당수가 내부 방치물로 인한 폭발 사고다.
장시간 주차할 때는 반드시 차량 내부를 정리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진 곳에 세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간단한 차광막 사용도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폭염 속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차량 점검만이 아니다. 운전 습관 역시 사고 예방의 핵심이다. 장시간 운전은 탈수를 유발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무리한 속도 운행은 차량과 타이어에 큰 부담을 주어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여유 있는 운전과 꾸준한 차량 점검이 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