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해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조건을 조합하면 실구매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구매 시기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혜택은 차량 조건과 결제 방식, 포인트 사용 여부에 따라 세분화돼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SUPER SAVE 특별조건'이다. 이 조건을 적용하면 최대 200만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적용 폭이 크기 때문에 신차 구매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항목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혜택도 있다. 10만 포인트 사용 시 10만원, 20만 포인트 사용 시 20만원, 30만 포인트 사용 시 30만원, 40만 포인트 사용 시 40만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포인트를 이미 보유한 고객이라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시차를 선택하면 20만원의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전시차는 이미 전시장에 배치돼 있는 차량을 바로 인도받는 방식으로 대기 기간이 짧고 즉시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30만 포인트 사용 시 30만원, 50만 포인트 사용 시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 할인 혜택을 모두 적용할 경우 4523만원에 판매되는 2026년형 가솔린 1.6 하이브리드를 398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교체하면 '트레이드-인 특별조건'을 통해 5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차량 교체 시기를 맞춘 소비자라면 꼭 고려해볼 만하다.

베네피아 제휴 타겟 고객에게는 1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기업 복지몰이나 제휴 혜택을 이용하는 구매자라면 소액이지만 실구매가를 낮출 수 있다.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의 넉넉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이 덕분에 2열 승객에게도 여유로운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해 장거리 주행 시 피로를 최소화한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시스템 최고출력은 약 230마력이다. 초기 가속이 경쾌하고 변속 반응이 매끄러워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복합 연비는 휠 사이즈에 따라 다르다. 18인치 모델은 18.0km/L, 19인치는 16.7km/L, 20인치는 15.7km/L다. 휠 디자인과 크기를 선택할 때 주행 성향과 연비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외관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전폭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LED 라이트가 인상적이다. 측면은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강한 캐릭터 라인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고, 후면부는 일체형 리어램프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구성을 적용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이어져 있으며, 하단에는 10.25인치 풀터치 공조 컨트롤러가 배치됐다. 고급 가죽 시트와 세심한 소재 마감, 앰비언트 라이트가 어우러져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

정숙성과 승차감을 중시하는 중장년층, 비즈니스 용도의 프리미엄 세단을 찾는 직장인, 그리고 유지비 절감을 고려하는 장거리 출퇴근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넓은 공간과 효율성,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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