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2.6L 연료로 100km 달리는 연비 기술 인증
||2025.08.08
||2025.08.08
중국BYD가 자사의 듀얼모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대폭 업그레이드 해 NEDC 기준 2.6L 가솔린으로 100km를 달리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당초 28일 내부 기준을 통과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 하이브리드 기술이 5일(현지시각) 중국 광둥성 국가자동차품질검사시험센터에서 인증을 통과했다. BYD는 말 그대로 ‘2L의 시대’라고 자축하며 새로운 연비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평했다.
BYD의 새로운 시스템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효율을 끌어올린 데 있다. 엔진, 전기 구동 시스템, 도메인 제어장치 등의 효율을 끌어올리고 소프트웨어와 호환을 최대한 원활하고 빠르게 만든 것이 포인트. BYD는 이렇게 효율을 끌어올린 데에는 3가지 핵심 요소를 내걸었다. 우선 데이터. 5세대 DM(듀얼모드) 기술은 출시 후 15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28억km의 주행데이터를 생성해 180만개의 주행조건을 만들었다.
두번째는 ai다. BYD 엔진과 전기 구동 부품 모두를 AI로 개발하며 하이브리드 제어 전략의 최적화를 이루어 냈다. 세번째는 규모에 따른 개선인데, AI 모델로 만든 180만개의 운영 조건을 학습시켜 시나리오에 걸맞는 정밀한 연료 절감 전략 프로그램을 심었다.
결과적으로 BYD는 자사의 친 L DM-i과 씰 06 DM-i의 연료 탱크와 배터리를 모두 채우면 총 2,100km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구매자들은 OTA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한편, BYD코리아는 최근 BYD의 모델들이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제품 전략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 매체와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BYD 씰(SEAL) 구형 모델이 국내에 판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 BYD코리아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