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만들었지?”… 세상에 등장했던 가장 기묘한 콘셉트카 10선
||2025.08.08
||2025.08.08
● 1980~1990년대 모터쇼를 달군 독특·파격 콘셉트카 총집합
● 실험정신 가득하지만 상용화와는 거리가 먼 디자인과 아이디어
● 포르쉐, 메르세데스, BMW 등 유수 브랜드도 예외 없었던 ‘도전’의 기록
자동차 역사에는 ‘이걸 왜 만들었지?’ 싶은 콘셉트카가 적지 않다. 제조사들은 혁신을 명분으로 종종 기묘한 형태와 기능의 차량을 내놓았고, 이들 중 상당수는 모터쇼에서 단 한 번 빛을 본 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유난히 독창적(?)이었던 10대를 소개한다.
■ 1. Buick Signia (199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SUV 콘셉트는 미묘한 외관과 아트데코풍 인테리어가 특징. 높게 설계된 차체와 목재 데크 트렁크 플로어를 갖췄지만, 디자인만큼은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 2. Plymouth Voyager III (1990)
소형차와 MPV를 결합한 ‘메가조드’형 차량. 앞·뒤 모듈에 각각 엔진이 있어 8인승 밴에서 3인승 쿠페로 변신 가능했지만, 실용성보다는 발상이 돋보였다.
■ 3. BMW E1 (1991)
19kWh 나트륨-유황 배터리를 탑재, 155마일 주행 가능했던 소형 EV 콘셉트. 첫 시제품은 충전 중 화재로 소실돼 1993년 재개발됐다.
■ 4. Chrysler Atlantic (1995)
1930년대 부가티 아틀란틱에서 영감을 받은 장대한 보닛과 직렬 8기통 엔진이 특징. 클래식 향수를 자극했으나 완성도는 다소 아쉬웠다.
■ 5. Citroën Berlingo Berline Bulle (1996)
2CV를 연상시키는 곡선 지붕 라인을 적용한 소형 MPV 콘셉트.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됐지만 양산에는 이르지 못했다.
■ 6. Honda Fuya-jo (1999)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이름의 4인승 콘셉트. 클럽 인테리어와 DJ덱 형태의 대시보드가 특징이었지만 대중적 호응은 없었다.
■ 7. Toyota Celica Cruising Deck (1999)
셀리카 쿠페를 1920년대 핫로드 스타일의 픽업트럭으로 개조. 후면 데크에 ‘크루징’용 좌석과 제트스키 트레일러까지 구성됐다.
■ 8. Mercedes 190E Stadtwagen (1981)
A클래스의 전신 격 시티카 콘셉트. 190E를 소형 해치백으로 개조했으나 양산에 실패했다.
■ 9. Volkswagen Futura (1989)
골프의 대안으로 기획된 패밀리카 콘셉트. 걸윙 도어, 4WS 등 당시로서는 미래지향적 기능을 적용했으나 시대를 앞서갔다.
■ 10. Porsche C88 (1994)
중국 시장 진출 타진용으로 제작된 소형 세단. 단 4개월 만에 개발돼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됐으며, 현재 포르쉐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이외에도 시대를 앞서간 전기차 시도부터, 의도는 좋았으나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한 실험작까지, 이들 콘셉트카는 실패 속에서도 자동차 디자인 역사에 독특한 발자취를 남겼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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