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뉴 iX 출시, ‘새로운 디자인, EV 주행 거리 509km’
||2025.08.06
||2025.08.06
BMW 코리아가 6일 'BMW 뉴 iX'를 출시했다. 부분 변경을 거치며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모든 모델에 M 스포츠 디자인을 기본 적용했다. 그릴 하단 범퍼의 장식과 공기 흡입구를 대폭 키워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디퓨저 역시 새로 디자인하고 세로 반사판을 적용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트림마다 그릴 패턴, 휠 등 일부 요소를 차별화했다. BMW 뉴 iX xDrive45는 그릴 내부에 은색 계열 대각선 무늬를 새겼다. 여기에 21인치 투톤 휠과 함께 파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했다.
BMW 뉴 iX xDrive60은 M 스포츠 프로 사양을 적용했다. 그릴에 검은색 무늬를 적용하고 어둡게 마감한 M 섀도우 라인 헤드라이트 및 M 섀도우 라인 리어라이트, 제트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 빨간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 기본화했다.
BMW 뉴 iX M70 xDrive에는 M 스포츠 프로 사양을 기본으로 M 배지와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전용 키드니 그릴, 검은색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투톤 휠과 같은 M 전용 요소를 더했다.
실내는 동일하다. 첨단 디스플레이와 간결함의 조화가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 너머에 통합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2.3인치, 14.9인치 디스플레이는 각각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OS 8.5를 구동한다. 공조장치 주변에는 비상등만 배치해 물리버튼을 최소화했다.
트림은 세 가지며 모두 듀얼 모터를 탑재했다. 또한 드라이브 트레인의 미세 조정과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증가했다.
BMW 뉴 iX xDrive45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이전 대비 각각 82마력, 7.2kg.m 증가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 역시 이전 대비 30% 증가한 100.4kWh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기준 446km다.
BMW 뉴 iX xDrive60은 최고출력이 544마력으로 이전 대비 21마력 증가했으며 최대 78.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509km로 배터리 용량 증가 없이도 이전보다 45km가 늘어났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최고출력이 659마력(스포츠 모드 활성화 시)으로 이전보다 40마력 증가했다. 최대토크는 론치 컨틀롤 사용 시 112.2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421km다.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BMW 뉴 iX xDrive45가 약 34분, 뉴 iX xDrive60와 뉴 iX M70 xDrive는 약 35분이 소요된다.
편의 사양은 트림에 따라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시스템,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을 적용했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을 전 트림에 적용하고 트림에 따라 후륜 조향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은 뉴 iX xDrive45 1억 2,480만 원, 뉴 iX xDrive60 1억 5,380만 원, 뉴 iX M70 xDrive 1억 7,77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