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실버라도 EV 세계 기록 경신, ‘1회 충전 1704km 주행’
||2025.08.06
||2025.08.06
쉐보레가 5일(현지시간) 실버라도 EV로 1회 충전 최장 거리 주행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양산 모델로 도전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약 1,704.6km다.
이번 기록 도전은 엔지니어들의 가벼운 대화에서 시작했다. 주제는 '트럭을 최적화한다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나?'였다.
이를 토대로 양산형 실버라도 EV 맥스 레인지 WT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정 없이 일부 수정만 거쳤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예비 타이어를 제거하고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보조 덮개를 추가하고, 와이퍼 암을 허용 가능한 가장 낮은 위치로 설정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을 허용 가능한 최대 공기압까지 부풀리고 휠 정렬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여름에 실시했으며 운전자 한 명만 탑승하고 공조 장치는 사용하지 않았다. 주행 속도는 시속 20~25마일(약 32~40km/h)을 유지했다.
그 결과 1,059.2마일(약 1,704.6km)을 주행했다. 이는 루시드의 종전 최고 기록인 749마일(약 1,205.3km)을 넘어선 것. 연구팀은 이번 도전으로 실버라도 EV의 가장 효율적인 순항 속도가 시속 20~25마일(약 32~40km/h)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