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최대 4개월 대기…현대차 8월 출고 납기표 정리
||2025.08.06
||2025.08.06
8월 현대자동차의 주요 승용 모델 출고 납기 일정이 공개됐다. 이번 달에는 세단 라인업의 납기 단축이 두드러지지만 SU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트림과 옵션에 따라 최대 4개월 가까운 대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1일 업계 자료를 보면 현대차 세단 라인업은 출고 안정세를 보였다.
쏘나타와 그랜저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 트림이 즉시 출고 가능하며, 재고는 충분히 확보돼 있다. 미보유 사양 선택 시에도 약 3주 내외의 대기가 예상된다.
아반떼 역시 안정적인 납기를 유지하고 있다. 1.6 가솔린과 LPI, 하이브리드, N 모델 모두 약 3주 정도의 대기 후 출고가 가능하다. 최근 신형 연식 전환으로 초기 물량 부족 현상이 완화된 영향이다.
SUV 모델은 여전히 긴 대기 기간을 보이고 있다. 베뉴는 전 트림 기준 최대 1개월 반의 대기가 필요하며, 스마트 트림과 내장 데님 시트(UUG) 사양을 선택하면 8~9월 이후 생산이 가능해 출고가 지연될 수 있다.
코나는 모델별 차이가 뚜렷하다. 가솔린 모델은 2개월, 하이브리드는 3주, EV 모델은 1.5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특히 영업용 코나 EV 역시 동일한 1.5개월 대기가 적용된다.
투싼과 싼타페는 신형 출고 개시 전까지 재고 차량으로만 판매가 진행된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정확한 납기 일정은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라 구매 전 재고 확인이 필수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중 가장 긴 대기 기간을 보인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3개월이 소요되며, 캘리그래피 트림 선택 시 3~4주가 추가돼 최대 4개월의 대기가 불가피하다.
전기차 라인업은 모델별로 납기 차이가 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은 약 1개월 대기 후 출고되며, 코나 EV는 약 1.5개월이 소요된다.
아이오닉 6는 단산으로 인해 출고가 불가능하며, 향후 별도의 납기 공지를 기다려야 한다. 연식 변경과 생산 전환에 따른 공백으로 보인다.
넥쏘 역시 단산 상태다. 수소전기차 특성상 생산 일정 변동이 커, 신차 계약 시 별도 공지 전까지 출고가 어렵다. 전기·수소차 전환 시점에서 납기 유연성이 낮다는 점이 드러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납기가 안정적이다. G70, G80, Electrified G80, G90, GV70, Electrified GV70은 2주면 출고 가능하며, GV60만 3주가 소요된다. GV80과 쿠페도 2주 정도의 대기 후 인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