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벽한 전기차” 오너 평가 9.3 기록한 테슬라 모델, 뭐길래?
||2025.08.05
||2025.08.05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 하면 다들 테슬라를 지목한다. 2000년대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기업이지만 전기차 기술력을 꾸준히 개발해 기존 자동차 브랜드들을 앞서가는 큰 규모로 성장했다. 그렇다 보니 전기차가 나오면 테슬라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은 모델 Y다. SUV 열풍이 불면서 테슬라도 세단인 모델 3보다 SUV인 모델 Y의 인기가 더 높아졌다. 평가도 좋은데, 실 오너들의 평가에 따르면 평균 9.5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 따르면 1,270명이 참여한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RWD의 평균 점수는 9.3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행성능 9.8점, 디자인과 거주성이 각각 9.5점, 품질이 8.7점, 가격은 8.8점, 주행거리가 9.4점을 기록했다.
실제 오너들의 평가를 살펴보면 “종합적인 평가는 전기차 내에서 탑급이다”, “전기차의 교과서”, “이 가격에 이정도의 차 흔치 않다”, “이 차 탄 뒤로 앞으로 테슬라만 탈 거 같다”, “고급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니멀한 실내가 마음에 든다”, “내가 타고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등 호평이 가득하다.
함께 본 기사: 판매량 81% 폭락..제네시스도 손절했다는 자동차 정체
현재 판매되는 모델 Y는 올해 페이스리프트 된 주니퍼다. 전면은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후면은 테일램프 사이에 일자형 간접등을 추가했다. 그리고 기존 테슬라의 T 엠블럼 대신 테슬라 레터링을 후면에 적용했다.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 추가, 센터콘솔 뒷면에 디스플레이 설치 등 변화를 주었다.
파워트레인은 RWD와 롱레인지 AWD 두가지가 있으며, RWD는 주행거리가 400km로 증가하고, 제로백은 5.9초, 최고 속도는 201km/h까지 낼 수 있다. 롱레인지는 주행거리가 505km이며, 제로백은 4.8초, 최고속도는 201km/h까지 낼 수 있다. 다만 주행거리는 한국 인증 기준이 엄격한 만큼 실제로는 인증 거리보다 더 나오는 편이다.
모델 Y RWD 모델은 5,299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는데, 보조금 100% 범위인 5,300만원 미만이라 전액 받을 수 있다. 다만 금액은 서울 기준으로 200만원으로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들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다.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된 국산차 아이오닉 5나 EV6는 모델 Y보다 한체급 작다. 주행거리도 400km로 부족하지는 않으며, 실 주행거리는 그보다 길어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한다. 거기다가 반자율시스템 성능은 테슬라가 가장 좋으며, 그 외 중앙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한다. 그 덕분에 차가 입항되는 대로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