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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성기의 디자인 다시 보기 [구상의 디자인 칼럼]

글로벌오토뉴스|global_auto_news|2025.08.05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요즘 일본의 닛산 소식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고사성어입니다. ‘꽃은 10일동안 붉지 않다’는 의미로 늘 아름다울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생생하게 피어서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며칠 지나면 시들어 사라지는, 그야말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만고불변의 단순한 진리를 말해주는 말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모두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아무리 기세 등등한 모습이어도 그게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요즘 닛산을 보며 과거 닛산 전성기의 디자인을 떠올려 봅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자동차 기업에 신입 디자이너로 입사한 게 1988년 12월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시점에 닛산에서 내놓은 차가 1989년형 페어레이디300ZX였습니다.

1969년에 처음 나온 240Z가 닛산의 스포츠 쿠페 역사의 시초였지만, 240Z는 당대의 서구 자동차 기업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해서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의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300ZX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창의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 언젠가는 따라잡아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닛산을 비롯한 일본의 자동차 디자인은 1980년대부터 감각적인 특징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소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일본차는 새로운 감각으로 미국의 소비자들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990년대에 이르면서 감각적으로 정돈된 스타일과 경제성으로 미국 시장에서 정말로 큰 영향력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건 단지 닛산만 그런 게 아니라 일본차가 전반적으로 경제적이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미국 자동차의 튼튼하고 육중함과는 또 다른 특징을 보여주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1987년형 닛산 펄사 같은 소형차들은 본질적으로 기능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감각적 디자인의 테일램프와 모듈 개념으로 바꿀 수 있는 테일 게이트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1990년형 맥시마는 판매 당시에 미국에서는 일본 승용차 디자인의 모범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정돈된 디자인 감각으로 크게 인기를 얻은 디자인이지만, 비판적 관점으로 보면 아무런 특색이 없는 평범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특성이 감각적 담백함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인기를 얻었던 것입니다.

5년 뒤에 나온 맥시마/세피로는 삼성자동차가 출범하면서 내놓은 첫 중형 승용차 SM5의 바탕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전 세대 맥시마보다 감각적 이미지는 줄었지만, 무난함과 실용적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는 닛산을 비롯한 일본 브랜드가 기술적으로나 디자인에서 도약하던 시기였습니다. 고성능 스포츠카와 8기통 대형 고급 세단의 출시 등 소형 승용차 중심이었던 일본 기업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넓어지면서 글로벌 상위권으로 부상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 자동차 메이커, 그 중에서 특히 닛산은 기술적 특성과 디자인 개성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에 등장한 GTR은 기술적으로나 디자인 모두에서 닛산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서구에서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점에 오른 뒤부터는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분명히 기술적으로 퇴보한 것이 아님에도 요즈음의 닛산 차들은 과거와 같은 활력이나 기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느낌이기는 합니다.

기술적인 면만이 아니라 디자인도 잘 만들기는 했지만, 그냥 거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1989년도에 나왔던 300ZX가 보여줬던 ‘대담함’과 ‘대단함’이 동반된 ‘우아함’, 그래서 꼭 따라잡고 싶을 만큼의 감각적 도전성이나 조형적 완성도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게 요즘 닛산의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이런 상황의 해결책은 결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사실 그런 제품을 개발하는 건 모든 신차 개발팀의 지상 과제이면서도 한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상 이 세상의 그 어느 기업도 시장에서 팔리지 않을 차를 목표로 개발하거나 디자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닛산의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도 타산지석이어야 할 것입니다. 1990년대 닛산의 기세와 디자인은 그야말로 최정상에 오른, 절대 뒤쳐지지 않을 듯했기에, 30년이 지난 오늘의 모습은 정말로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다니엘 카너먼은 그의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Think fast and slow)’에서 성공하기 위한 객관적 방법을 찾기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말이면서 가장 어려운 답을 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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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격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닛산 전성기의 디자인을 보면 사람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바를 찾은 결과물이 분명했다는 인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걸 찾는 방법은 30여 년의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달라지지 않을 듯하기도 합니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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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GTR #센트라 #페어레이디 #240Z #300Z #자동차디자인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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