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달라진 외관과 실내…신형 투싼 풀체인지 실차 포착
||2025.08.05
||2025.08.05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이 완전히 새로운 풀체인지 모델로 등장한다. 한층 커진 차체와 파격적인 변화로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이미지를 예고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힐러 Healer TV를 통해 위장막을 씌운 투싼 풀체인지 차량의 외관과 미완성 상태의 실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신형 투싼이 기존 세대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며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층 커진 차체와 웅장한 전면
전면부에서는 먼저 커진 차체가 눈에 띈다. 중형 SUV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풍기며, 입체적인 본닛 라인은 마치 팰리세이드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설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세대의 부드러운 인상을 벗어나 한층 웅장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은 분리형 구조로 예상된다. 주간주행등은 알파벳 H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패턴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헤드라이트는 아반떼 풀체인지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처럼 작은 네모 형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 전반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현대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그릴과 파격적인 후면
범퍼 하단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EV5 GT 라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확인된다. 전방 카메라 아래쪽에는 공기역학 효율을 위한 액티브 에어플랩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준중형 SUV에서 보기 드문 과감한 시도다. 이번 변화를 통해 기존 투싼과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남긴다.
후면부 역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워졌다. 테일램프는 현대차의 전통적인 H자 패턴 대신 새로운 형태로 설계돼 미래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트렁크와 테일램프가 함께 열리는 구조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으며, 캐스퍼 일렉트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식과 유사하다.
측면은 혁신적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사이드미러는 하단 고정부에 카메라가 장착되고 상단 미러만 독립적으로 회전하는 구조가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역시 확인돼 세련된 외관과 공기저항 감소를 동시에 노린 설계로 판단된다.
20인치 휠과 강렬한 측면
휠은 20인치 대형 사양이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현행 투싼 N라인이 19인치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이즈다. 휠 디자인은 넥쏘에서 볼 수 있는 '아트 오브 스틸' 콘셉트가 적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금속 질감이 강조된 독창적인 패턴이 특징이다.
실내로 들어가면 부드럽고 포근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곡선 위주의 설계와 차분한 색상 톤이 조화를 이루며 패밀리 SUV다운 편안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넥쏘를 떠올리게 하며, 친환경 SUV 특유의 아늑함이 느껴진다.
포근한 실내와 패밀리 SUV 감각
시트는 젤리처럼 쫀득한 헤드레스트와 마시멜로 같은 쿠션감을 가진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도어트림에는 스피커 위치가 확인되며, A필러에도 스피커가 적용돼 입체적인 음향 환경을 예고한다.
2열 공간 역시 패밀리 SUV다운 실용성이 돋보인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옷걸이형 구조가 마련됐고, 시트 패턴과 문손잡이는 넥쏘와 유사한 감각을 유지했다. 착좌감과 실내 분위기 모두 부드럽고 아늑한 인상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전반은 현대차 친환경 SUV 라인업과 일관성을 가진다. 넥쏘와 유사한 디테일을 곳곳에 배치해 전동화 모델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상품성 차별화와 출시 기대감
이번 투싼 풀체인지의 변화는 준중형 SUV 시장의 경쟁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외관은 중형 SUV에 가까운 존재감을 확보했고,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췄다.
20인치 휠, 액티브 에어플랩, 독립 회전 사이드미러 같은 요소는 상품성 차별화를 위한 핵심 포인트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적극 반영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라 세부 제원과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외관과 실내에서 드러난 변화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세대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