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2925만원→2121만원으로 뚝"…실연비 19.8km/L 나오는 르노 세단 정체

르노코리아가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더 뉴 SM6'에 전례 없는 수준의 혜택을 도입했다.

2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이번 할인은 재고 상황과 트림 조건에 따라 세분화됐다.

2024년 8월 이전 생산 차량은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9월부터 12월 사이 생산된 물량은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시장 입고 후 15일 이상 경과한 전시차를 선택하면 20만원이 추가로 감면된다.

기존 고객을 위한 재구매 지원과 카드 제휴 혜택도 눈에 띈다. 삼성패밀리카드 보유자는 3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RCI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재구매 조건을 충족하면 20만원이 더해진다. 모든 조건을 조합하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

트림별 전용 혜택은 더욱 파격적이다. 최상위 TCe300 트림은 450만원의 특별 할인이 적용되며, TCe260과 LPe 트림도 각각 3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포함하면 약 33만원의 추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 모든 혜택을 종합하면 SM6 TCe260의 실구매가는 기존 2925만원에서 2121만원까지 내려간다.

SM6는 단순히 합리적인 가격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외관부터 실내, 주행 감각에 이르기까지 유럽 감성을 담아낸 상품성이 강점이다.

전면부는 크롬 와이드 그릴과 시그니처 C자형 LED 주간주행등으로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드러내며, 측면은 곡선미를 살린 실루엣과 멀티스포크 알로이 휠이 역동성을 더한다.

후면부에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돼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완성한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준대형 세단 못지않은 당당함을 느끼게 한다.

실내 역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부드러운 나파 가죽 시트와 9.3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 디지털 클러스터,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앰비언트 라이트가 어우러져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열선과 통풍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갖춘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10mm로 넉넉하다. 준중형 세단과 비교하면 실내 공간은 물론 트렁크 적재 공간까지 충분해 패밀리카 수요에도 적합하다.

동력 성능은 균형 잡힌 주행 감각을 추구한다. TCe260 트림에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경쾌한 가속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연비 효율도 강점이다. 복합 기준 리터당 13.6km, 도심 12.1km, 고속도로 16.0km를 기록하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뉴 SM6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 매력을 극대화했다. 구매 시점을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혜택은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