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발자 겨냥 바이브 코딩툴 몰려온다...구글도 ‘오팔’ 테스트
||2025.07.26
||2025.07.2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도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툴 '오팔(Opal)'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현재 미국 내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신기능 실험 플랫폼인 구글랩스(Google Labs)를 통해 ‘Opal’이라는 AI 앱 툴을 테스트하고 있다.
Opal은 사용자가 단순히 앱 설명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다양한 구글 AI 모델을 활용해 해당 웹앱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사용자는 생성된 앱 구조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단계별 입력·출력·생성 흐름이 표시된 워크플로우를 클릭해 관련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새 단계를 추가할 수 있다.
완성된 앱은 웹에 게시하고, 링크를 공유해 다른 사용자가 자신의 구글 계정으로 테스트할 수도 있다. 코드 작성 없이 프로토타입으로 기술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는 툴로 설계됐다.
구글은 이미 AI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자용 프롬프트 기반 앱 개발 도구를 제공 중이다. 하지만 Opal은 시각적 인터페이스와 공유 기능을 통해 비개발자까지 포용하는 도구로,캔바, 피그마, 리플릿 등과 유사한 노코드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