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매출 3469억원…영업익 28.8%↑
||2025.07.24
||2025.07.24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469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287억원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 가운데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은 1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13.7% 늘어난 239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 사업 부문은 694억원으로 전년보다 2.8% 감소했고, 생활건강 사업부문도 498억원으로 5.8% 줄었다. 반면 일반의약품 부문이 23.2% 증가한 54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열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5% 증가한 2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1억원에서 43억원으로 뛰며 6137.4% 급증했다.
물류 자회사인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 매출은 1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38.3% 줄어든 4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6753억원,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티젠바이오의 상반기 매출은 441억원으로 129.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1646.7%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상반기 매출 3517억원(+5.3%), 영업이익 407억원(+0.9%)을 기록했다. 용마로지스는 상반기 매출 2016억원(+4.3%), 영업이익 91억원(-8.1%)을 기록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