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AI 낙관적 입장…美 AI 활용 현황 어떨까
||2025.07.24
||2025.07.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JD 밴스 부통령이 인공지능(AI) 자동화로 인한 미국 내 일자리 변화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열린 'AI 경쟁 승리 서밋'에서 밴스 부통령은 아직 AI의 영향이 고용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우려보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로봇이 모든 일자리를 대체한다면 노동 생산성이 급등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정체 상태"라며 미국이 기술 혁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패널에서는 미국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방법을 논의했으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강력한 R1 모델 출시 이후 실리콘밸리와 정치권에서 AI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공장 자동화 스타트업 헤드리언(Hadrian)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파워(Chris Power)는 애리조나에 새 공장을 열면 35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AI가 오히려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AI 자동화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국제 인력에 의존하는 점을 비판했다. 그는 "기술 기업들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해외 인력을 활용하지만, 정작 미국 내 STEM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 내 인재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인력 부족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