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KCC실리콘과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소재 공동 개발
||2025.07.24
||2025.07.24
LG생활건강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KCC실리콘과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를 인수한 후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업체다.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차단 효과와 차별화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합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와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선 케어 제형 개발과 효율 평가를 함께 진행하나. 또,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스킨케어 분야 소재로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후 변화에 따라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선 케어 제품이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높은 자외선 차단 효율과 만족할 수 있는 사용감을 제공하는 소재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선 케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