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E 보다 이거” … 남다른 디테일 자랑하는 SUV 등장에 도로 위 ‘시선 집중’
||2025.07.13
||2025.07.13
불 꺼진 서킷 위, 번쩍이는 검은 포르쉐의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통과 기술의 집약체인 포르쉐 AG가 타이칸과 카이엔의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신형 라인업은 외관부터 실내, 성능까지 모두 ‘블랙’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새롭게 구성됐으며, 7월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식 공개됐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세단과 스포츠 투리스모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외관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고광택 블랙 컬러가 적용된 윈도우 트림, 후면 모델명 등이 특징이다.
전용 사양인 블랙 하이그로시 미러와 조명이 들어온 포르쉐 로고가 새겨진 리어 라이트 스트립은 블랙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인상을 준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와 스토리지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조명이 내장된 브러시드 알루미늄 도어 실 가드, 센터 콘솔의 ‘블랙 에디션’ 전용 레터링도 눈에 띈다.
타이칸은 기존 선택 사양이었던 105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장착해 주행거리를 최대 668km까지 끌어올렸다. 최고 출력은 408마력이다.
카이엔 블랙 에디션은 SUV와 SUV 쿠페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된다. 외장은 고광택 블랙으로 마감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익스테리어 미러, 모델명, 포르쉐 로고 등이 시선을 압도한다.
실내는 블랙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와 블랙 가죽 트림이 조화를 이루며, 14방향 전동 조절식 시트와 헤드레스트에 새겨진 포르쉐 크레스트, BOSE® 서라운드 시스템은 고급감을 더한다.
두 모델 모두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를 포함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도어 프로젝터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췄다.
포르쉐는 이번 블랙 에디션에 개성을 더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타이칸은 제트 블랙, 볼케이노 그레이, 돌로마이트 실버, 아이스 그레이를 기본 제공하며, 카이엔은 쿼차이트 그레이, 바나듐 그레이 등 네 가지 컬러가 준비됐다.
또한 ‘페인트 투 샘플’ 프로그램과 ‘존더분쉬’ 맞춤 제작 서비스로 키 케이스, 도어 실 가드, 러기지 매트 등 다양한 요소를 개인화할 수 있다.
포르쉐는 이번 블랙 에디션에 대해 “기술과 스타일, 개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트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