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과 카이엔에 ‘검정색’을 입혔다… 블랙 에디션 공개
||2025.07.12
국내에는 연내에 타이칸 블랙 에디션만 출시될 예정
포르쉐AG가 타이칸과 카이엔의 블랙 에디션을 공개했다. 고성능 사양을 기본으로 하고 검은색 중심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인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세단과 스포츠 투리스모 두 가지 바디 형태 모두 출시된다.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사이드 윈도우 트림, 모델명은 고광택 검정색으로 마감했고, 외장 색상에 맞춘 검정색 고광택 사이드 미러가 적용됐다. 리어 라이트 스트립에는 검은색 포르쉐 로고가 삽입됐다. 실내에는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와 스토리지 패키지, 조명이 포함된 블랙 브러시드 알루미늄 도어 실 가드, 센터 콘솔의 ‘블랙 에디션’ 전용 레터링이 적용됐다.
블랙 에디션은 기본 모델 대비 향상된 파워트레인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타이칸, 타이칸 4, 타이칸 4S에서 선택 사양이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으로 들어가 105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세단 모델은 최고 출력 408마력을 내며,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76km 늘어난 668km다.
카이엔 블랙 에디션은 SUV와 쿠페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익스테리어 패키지, 미러, 모델명, 로고 등이 고광택 검정색으로 처리된다. 실내에는 블랙 브러시드 알루미늄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됐다.
양 모델에는 차선 변경 어시스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서라운드 뷰, 포르쉐 로고가 포함된 LED 도어 프로젝터, 풀컬러 크레스트 센터 캡의 21인치 휠,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14방향 전동 조절 컴포트 시트, 포르쉐 크레스트가 새겨진 헤드레스트가 기본 탑재됐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에는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가 추가되고, 두 모델 모두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블랙 가죽 트림이 기본이다.
이름은 블랙 에디션이지만 검정색 외에도 다양한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타이칸의 경우 제트 블랙 메탈릭,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아이스 그레이 메탈릭 등을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으며, 카이엔은 쿼차이트 그레이 메탈릭, 바나듐 그레이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카라라 화이트 메탈릭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 요청 시 프런트 도어의 ‘블랙 에디션’ 레터링, 전용 키 세트, 일루미네이티드 도어 실 가드 등 개인화 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키, 러기지 매트, 플로어 매트, 문서 보관함, 센터 콘솔 덮개, 도어 실 가드 등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포르쉐코리아는 카이엔 블랙 에디션의 국내 출시는 계획에 없지만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연내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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