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지금 아니면 언제 사"…1460만원 할인 들어간 제네시스 SUV
||2025.07.11
||2025.07.11
제네시스가 GV60에 대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1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카눈에 따르면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과 제네시스 프로모션 등을 모두 적용할 경우 GV60의 실구매가를 최대 146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보조금은 트림별로 차등 적용되며 지역에 따라 격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제주 지역 기준으로 가장 높은 보조금이 적용되는 모델은 스탠다드 2WD 19인치로, 국고 보조금 287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197만원이 더해져 총 484만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스탠다드 AWD 19인치 모델은 국고 261만원과 지자체 180만원으로 총 441만원, 스탠다드 AWD 20인치는 국고 251만원과 지자체 173만원으로 총 424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퍼포먼스 AWD 21인치 트림은 국고 236만원과 지자체 162만원이 더해져 총 398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할인도 대폭 확대됐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기본 할인 300만원을 적용하고, 전시차를 선택할 경우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이용 시 50만원 상당의 포인트 혜택이 제공되며, 기존 차량 보유자가 GV60을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으로 200만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트레이드-인 전용 카드로 결제하면 25만원의 할인과 25만원의 캐시백이 더해지고, 노후차를 대차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 베네피아 제휴 고객에게는 10만원의 혜택이 추가된다.
이처럼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스탠다드 2WD 19인치 모델 기준 총 할인 금액은 1149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전기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 310만원이 더해지면 최종 차량가는 5316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는 출고가 6776만원 대비 1460만원 저렴한 금액이다.
GV60은 제네시스가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전기 SUV다. 전장 4515mm, 전폭 189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900mm의 차체는 준중형 SUV임에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432리터로 패밀리카 용도로도 충분하다.
파워트레인은 트림에 따라 단일 모터 또는 듀얼 모터로 구성된다. 스탠다드 2WD는 최고출력 168kW(약 22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후륜 기반 구동력을 제공하며, AWD 모델은 시스템 총 출력 234kW(약 318마력)를 발휘한다.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은 360kW(약 489마력)의 출력과 부스트 모드를 갖춰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트림에 따라 다르며, 스탠다드 2WD 기준 약 451km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는 미래지향적 감성과 고급감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이다. 크리스탈 스피어와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은 몰입감 높은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다.
또한 지문인식 시동 시스템과 OTA 무선 업데이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디지털 사이드미러 등 첨단 편의사양도 탑재됐으며 실내 마감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디자인 역시 전기차 고유의 세련됨을 강조했다.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디자인이 전면과 후면에 모두 적용되며, 쿠페형 루프라인과 볼륨감 있는 차체 라인은 스포티한 인상을 자아낸다.
실질적인 할인 폭과 구매 조건은 지역별 보조금과 고객별 충족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전시차 재고나 트림별 물량에 따라 추가 혜택 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 최종 가격 산정 전에는 정확한 보조금 현황과 제휴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