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용 전기 SUV ‘일렉시오’ 공개... 27인치 4K 스크린·700km 주행거리 탑재
||2025.07.10
||2025.07.10
●버튼 없는 미래형 인테리어, 중국 소비자 맞춤형 UX 설계
●E-GMP 기반 700km 주행 성능... 퀄컴 최신 칩셋 탑재로 '스마트 SUV' 실현
●현대차-BAIC 협작 '베이징현대'가 개발·생산... 중국 재도약 노린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완전히 새로운 전기 SUV를 선보였습니다. 모델명은 '일렉시오(Elexio)'. 글로벌 아이오닉 라인업과는 차별화된 이름으로 등장한 이 전기 SUV는, 베이징현대(현대차와 BAIC의 합작법인)를 통해 현지에서 개발 및 생산됩니다.
무엇보다 이 차량의 핵심은 인테리어 혁신입니다. 운전석 앞엔 작고 독립된 디지털 계기판이,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며 무려 27인치 4K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습니다. 물리 버튼을 대부분 제거한 이 디스플레이 기반 인터페이스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시리즈보다도 훨씬 미니멀하고 미래지향적인 UX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변속은 스티어링 휠 아래쪽의 조작 스톡으로 이루어지며, 차량의 다양한 기능은 스크린 기반 제어 방식으로 통합됩니다.
E-GMP 기반, 700km 주행 가능 전기 SUV
일렉시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E-GMP는 아이오닉 5·6, EV6, 제네시스 GV60 등 다수의 전기차에 사용되며, 고속 충전성과 고효율 전동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일렉시오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중국 CTLC 기준 약 700km, 즉 435마일로 제시됐습니다. 충전 속도 역시 빠릅니다.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7분이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나 모터 출력 등 상세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륜 또는 듀얼 모터 구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정교한 전자식 제어 시스템과 배터리 하부 구조 보강으로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디자인도 '중국 맞춤형'... 아이오닉과 차별화된 정체성
디자인 측면에서도 글로벌 아이오닉 시리즈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면은 그릴이 생략된 매끈한 패널과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 스포티한 범퍼 디테일이 적용됐습니다. 측면은 입체감 있는 펜더 라인과 블랙 D필러, 후면은 풀 와이드 LED 리어램프와 'ELEXIO' 레터링이 인상적입니다.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스포티함과 디지털 감성이 강조된 스타일입니다.
실내 공간은 다양한 수납공간과 개방감 있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향후 공개될 사양에는 퀄컴의 최신 SA8295 인포테인먼트 칩셋, 레벨 2+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OTA 업데이트, 커넥티드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현대차, 중국 시장 재공략 시동... 일렉시오는 '재도약 열쇠'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BAIC와 공동으로 1.1조 원(약 10억 달러)을 투자하며 중국 전기차 전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중국 현지 시장에서 고전 중인 상황에서, 일렉시오와 같은 전용 전략 모델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BYD 등 현지 브랜드의 공세가 치열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일렉시오는 단순한 신차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 프로젝트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아이오닉 시리즈가 아닌, '현지 전략 EV'라는 점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아직 글로벌 출시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일렉시오의 반응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오닉과 닮은 듯 다른 전기 SUV '일렉시오'. 이 모델은 단순히 또 하나의 EV가 아닙니다. 중국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인터페이스, 새롭고 파격적인 인테리어 구성, 그리고 디자인의 디테일까지. 현대차는 이 차량을 통해 다시 한번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향후 구체적인 제원과 가격이 공개될 경우, 중국 내 경쟁 모델들과의 본격적인 비교도 가능해질 전망인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