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제네시스 GV70 압도할 SPA3 플랫폼 볼보 신형 디자인 이렇게 나온다.

공식 출시일 확정, 내년 1월 세계 첫 공개

볼보는 EX60의 공식 공개 시점을 2026년 1월로 확정했다. 이 모델은 인기 중형 SUV인 XC60의 전기차 버전으로, 테슬라 모델 Y, 포르쉐 마칸 EV, BMW iX3 등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화 전환 속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는 볼보의 의지가 드러난다.

SPA3 플랫폼 기반 및 초고속 업데이트 기능

EX60은 볼보의 최신 SPA3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 플랫폼은 구조적 배터리(Cell-to-Body) 설계와 메가캐스트 바닥 구조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 확보, 생산 효율을 동시에 추구한다. OTA(Over-the-Air) 기반으로 향후 기능 업데이트도 자유롭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800V 급속 충전 지원 및 600km 수준 예상 주행거리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지원하며, NCMA 배터리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6분 충전으로 약 2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는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안전 기술 – AI 안전벨트와 LiDAR 가능성

볼보 특유의 안전 기술도 대거 투입된다. AI 기반 멀티 어댑티브 세이프티 벨트, 실내 생체 인식 센서, 고속도로용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상위 모델인 EX90에 적용된 LiDAR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의 일부 기능도 EX60에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형 디자인과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볼보 특유의 절제된 북유럽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클로즈드 그릴과 ‘토르 망치’ LED 헤드램프를 통해 전동화 정체성을 강조하고, 후면부는 수직형 테일램프와 슬림한 라인으로 세련된 인상을 준다. 내부는 대형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글로벌 생산 전략

EX60은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주로 생산되며, 중국 현지 생산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가격대는 6만~7만 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볼보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XC60의 유산을 계승하는 전기 SUV의 미래

EX60은 볼보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기술력과 안전성, 사용자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한 모델이다. XC60의 명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전기차 시대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차별화를 보여줄 결정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트림 구성, 국내 출시 일정 등의 세부 정보도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