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소기업 홍보영상 지원 첫해 2대1 경쟁률로 디지털 수요 확인
||2025.06.24
||2025.06.24
경기 성남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중소기업 홍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이 2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홍보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난 5월16일까지 10개 기업을 모집한 결과, 21개사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 내 중소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본사 또는 공장이 시에 위치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자부담 없이 기업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숏폼 영상(10초 이내)과 TV·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용 영상(20~30초 분량) 두 가지 형태의 홍보 영상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지원 기업 중 화장품 제조업체가 5개사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 4개사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의료기기, 재난 대응 장비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참여해 사업의 폭넓은 수요를 확인시켰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임에도 기업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앞으로 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원 기업 수 확대와 예산 증액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