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판매 중” 벤틀리에서 만들었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스펙은?
||2025.06.15
||2025.06.15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의 고객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모델은 전동화 기술과 슈퍼카급 퍼포먼스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차량으로, 고성능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다.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모두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각각 3억 4,610만 원(GT 스피드)rhk 3억 8,020만 원(GTC 스피드)부터 시작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는 작년 10월 국내에 정식 공개된 이후 수개월간의 대기 끝에 첫 고객 인도가 이루어졌다. 실내는 벤틀리 특유의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고급 소재와 수공예 마감은 물론, 차세대 공조 시스템,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 시스템, 로테이팅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되어 주행 성능, 핸들링,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승차감을 위해 트윈 밸브 탬퍼와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압축과 리바운드를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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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되어, 총 시스템 출력은 782마력에 달하며, 최대 토크는 102.0kg·m(1,000N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2초. 최고속도는 335km/h에 달한다.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5.8kg·m를 발휘하며, 전기 모드로만 주행 시 최고속도는 140km/h, WLTP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81km다.
이번에 출시된 버전은 ‘스피드’와 ‘뮬리너’로 총 2가지이다. 스피드는 모터스포츠 감성을 강조한 모델로, 호랑이 발톱에서 영감을 받은 22인치 휠과 역동적인 디테일이 특징이다. 반면, 뮬리너는 크롬 마감 처리, 플로팅 다이아몬드 그릴, 새롭게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퀼팅 시트 등을 통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1952년 출시된 ‘R-타입 컨티넨탈’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으며, 차량 전면부에는 1959년 이후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크리스탈 컷 다이아몬트 패턴의 가로형 일루미네이티드 라이트가 돋보이며, 하단의 매트릭스 LED 램프는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되는 120개의 LED 소자를 사용해 야간 주행 시 최상의 시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