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행거리 403km는 껌이라는 천만 원대 전기차.. 정체가 대체 뭐길래?

체리, QQ 도미 출시
소형 전기 해치백 모델
완전 새롭게 등장했다

체리가 소형 전기 해치백 모델인 QQ 도미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5도어 5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출시된 QQ 도미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향후 시장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QQ 도미는 주행거리 305km와 405km의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의 가격은 각각 59,900위안과 69,900위안이다. 이를 한화로 계산하면 약 1,110만 원에서 1,290만 원 수준인 셈이다. 천만 원대에 최대 4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선보이며 세련된 성능과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

첨단 사양과 효율성 확보

QQ 도미는 길이 3,720mm, 너비 1,700mm, 높이 1,608mm, 휠베이스 2,520mm의 콤팩트한 차체의 규격을 가지고 있다. 둥근 윤곽, 렌즈가 장착된 LED 헤드라이트, 사다리꼴 형태의 하단 그릴, 숨겨진 도어 핸들, 그리고 플로팅 루프 효과를 연출하는 블랙 C필러 등 젊고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것 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후면 디자인은 전면부와 동일한 블랙 트림으로 테일램프를 연결했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스카이 블루, 메테오 실버, 루즈 핑크 이렇게 네 가지 색상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다양한 컬러감으로 선택지를 넓히며 소비자들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호평이 나온다.

QQ 도미의 실내를 살펴보자. 실내는 실용적인 기술 사양을 갖춘 랩어라운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블랙&그레이와 핑크%그레이 이렇게 두 가지의 색상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7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플로팅 중앙 터치스크린, 음성 인식, 키리스 엔트리 및 원격 시동 앱 기반 차량 제어, 그리고 40/6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이 있다. 기어 셀렉터는 스티어링 컬럼에 장착되어 센터 콘솔 공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앞좌석은 일체형이며 뒷좌석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음도 확인 가능하다.

매력적인 가격과 성능

QQ 도미의 모든 모델에는 최고 속도 100km를 제공하는 40kW 전면 장착 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 옵션은 28.5kWh 및 39.33kWh LFP 팩으로 각각 305km와 40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고속 충전을 지원하므로 약 30분 만에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405km 버전은 외부 장치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차량-부하 간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QQ 도미는 BYD 시걸과 리프모터 T03 등 경쟁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매력적인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지니고 시장에 등장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체리는 QQ 도미와 함께 새로워진 두 가지 모델도 추가로 덧붙였다. 체리 리틀 앤드 러브 에디션과 체리 QQ 아이스크림 바이탈리티 에디션이다. 체리의 다양한 차량 모델들과 함께 차별화된 스타일과 실용적인 기능 등을 중점에 둔 QQ 도미가 향후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뽐낼지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