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설 나오던 車 “화려하게 부활했다”…확 바뀐 모습에 ‘감탄사’ 연발
||2025.06.12
||2025.06.12
수소전기차 ‘넥쏘’의 부활 소식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현대차가 7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디 올 뉴 넥쏘’를 공개하며 수소차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인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디 올 뉴 넥쏘’는 이전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했으며 단순한 모델 교체를 넘어 미래형 모빌리티로 거듭난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일부터 ‘디 올 뉴 넥쏘’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8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디자인부터 동력 성능, 안전·편의 사양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재정비됐다.
신형 넥쏘는 ▲도심형과 아웃도어 감성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 ▲최대 720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150kW급 전동모터와 강화된 수소연료전지 스택 ▲8년간 무상 점검 등 사후 서비스까지 겸비한 차량이다.
트림은 기존 단일에서 3개로 세분화됐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한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894만원부터 시작된다. 가격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셈이다.
신형 넥쏘는 첫 인상부터 달라진 모습이다. ‘아트 오브 스틸’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금속 특유의 강인함과 탄성을 살렸으며 실내는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강조해 ‘움직이는 거주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했다.
여기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 ▲고정 유리 루프(비전루프)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등 첨단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동력 성능 역시 눈에 띈다. 수소 저장량은 6.69kg까지 늘어났고, 0→100km/h 가속시간은 7.8초가 소요된다. 또한 수소차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720km 주행 가능거리도 달성했으며 충전 시간은 단 5분 안팎이면 된다.
한편 현대차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전국 214개 수소 충전 인프라의 실시간 정보를 담은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현재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목적지까지 주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수소충전소의 운영여부, 대기차량 현황, 충전 가능여부 확인 등 실시간 정보에 기반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또한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수소 충전비 최대 55% 지원 ▲기존 넥쏘 중고차 보유자 300만원 할인 ▲최대 68% 잔존가치 보장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넥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넥쏘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을 책임질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은 수소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확신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