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전통의 강자 “한국 땅 밟았다”…부분변경으로 완성된 원조의 ‘귀환’
||2025.06.11
||2025.06.11
폭스바겐의 대표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I가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한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려 49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핫해치’라는 장르를 개척한 주인공이자, 전 세계에서 230만 대 이상 팔린 상징적인 차량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일, 신형 골프 GTI의 국내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골프의 8세대 부분변경 버전으로, 외관부터 성능까지 전면적으로 손질됐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복합 연비는 10.8km/ℓ에 달한다.
여기에 운전 재미를 위한 기술적 구성도 눈에 띈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과 전자식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XDS)이 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디자인도 단순한 부분변경 그 이상이다. 새로운 형태의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그릴 라이팅, GTI 전용 허니컴 그릴, 조명 로고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인상을 선사하며 골프 GTI 최초로 전면에 일루미네이티드 엠블럼이 들어갔다.
실내는 고급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중앙에는 12.9인치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능성도 한층 향상됐다. 폭스바겐의 IDA 음성비서와 보이스 인핸서가 기본 탑재됐고, IQ.드라이브 및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포함됐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파노라믹 선루프, 3존 자동 공조,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대거 적용되어 있다.
한편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의 가격은 5175만원으로 구매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과 웰컴키트가 제공되며 5년 또는 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기본이다.
이와 함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시 자기 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받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