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마는 비교 대상 아니죠” 포르쉐랑 한 판 한다는 국산 SUV
||2025.06.08
||2025.06.08
르노의 비장의 무기, 알핀이 국내 시장 진출은 물론 추후 국내 공장 생산까지 예고해 화제다. 알핀은 르노의 산하 브랜드이다. 동시에, F1에서 잔뼈가 굵은 브랜드이자 그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카와 고성능 차량을 제작하는 회사이다.
알핀이 내세운 첨병은 전기 SUV 모델인 A390과 A290이다. 그중 A390은 알핀 브랜드의 차세대 고성능 전기 SUV로 포르쉐 마칸 EV를 정조준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A390이 어떤 차이고,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A390은 스포츠 패스트백 모델로, 브랜드 고유의 민첩한 핸들링과 운전 재미를 내세운 고성능 전기 SUV이다. A390의 디자인은 A390 β 콘셉트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양산 차에도 그 디자인이 고스란히 계승되어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코스믹 더스트’라고 명명된 삼각형 LED 군집이 기계적인 우아함을 자아낸다. 흡기구의 형태와 범퍼의 디테일이 기계적인 느낌을 확장한다. 이는 라이트 바로 연결된 분할형 헤드라이트와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인 외견을 완성한다.
날카로운 패그트백 루프라인과 후면 라이트바가 전면부의 강렬한 인상을 스포티함으로 화한다. 알핀이 제시하는 차세대 고성능 전기 SUV의 개념을 디자인으로 훌륭하게 구현해 냈다는 감상을 보는이로 하여금 느끼게 한다.
A390의 매력은 외견에 국한되지 않는다. A390은 총 3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구동된다. 전기모터는 전륜에 1개, 후륜에 2개가 탑재되며, 트림에 따라 최대 출력 400마력에서 470마력까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단 3.9초에 가속한다.
알핀은 주행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활성화하면 10초 동안 출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오버테이크’ 모드를 제공하며, ‘액티브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통해 각각의 바퀴에 독립적인 토크 제어를 제공해 고속 주행 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한다.
A390은 올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2026년에 국내 시장에 상륙을 예고했다. 추후 부산 르노 공장에서 알핀 차량 생산도 계획되어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친밀한 정서적 거리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가 국내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기인 만큼, 알핀도 르노의 분전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