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초월이네” 네티즌 깜짝 놀라게 만든 경찰차, 충격입니다
||2025.06.08
||2025.06.08
최근 도심 한복판에서 마주친 경찰차가 시선을 끌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아반떼나 쏘나타가 아닌, 현대차 투싼이었다. SUV 형태의 경찰 순찰차는 과거엔 험지 대응이나 산간 순찰 용도로만 국한되었지만, 최근에는 도심 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는 존재가 됐다. 아이오닉 5 역시 경찰차로 종종 볼 수 있다.
SUV 또는 CUV 경찰차 도입은 단순한 차종 다양화가 아닌,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도시와 외곽을 가리지 않고 순찰 차량으로 SUV가 채택되고 있으며, 그 구성도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제 경찰차의 전형은 세단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과거 SUV 경찰차는 특정 지역에 한정된 장비였다. 경사와 눈길이 잦은 산악 마을이나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돼 지형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선택지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요 도심에서도 투싼, 넥쏘와 같은 SUV 경찰차가 배치되고 있다. 현장에서 목격된 투싼 경찰차는 일반적인 순찰이나 교통 단속 용도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산간지역이 아닌 시가지 중심에 투입된 점이 주목된다.
현대차 넥쏘 역시 경찰차로 운용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이 차량은 친환경 행정차량 확대의 일환으로 도입된 것으로 보이며,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비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넥쏘 경찰차는 일반적인 전기차보다 충전이 빠르고, 장거리 운행에 유리한 특성 덕분에 광역 순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SUV가 도심 경찰 업무에 활용되는 사례는 점점 늘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채택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함께 본 기사: “실연비 25.6km?” 실제 차주 평점 10점 받았다는 SUV 하이브리드
SUV 경찰차의 확대는 비단 외부 환경이나 차량 특성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내부 공간의 여유와 장비 적재성, 장시간 운행 시 피로도 감소 등 복지적 요소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관 1명이 하루 8시간 이상 근무 시간의 상당 비중을 차량 내에서 보내는 만큼, 보다 쾌적하고 실용적인 환경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투싼과 같은 준중형 SUV는 세단보다 확장된 시야각,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췄다. 이는 시각적 피로도를 줄이고, 공조 시스템이나 통신 장비를 다루기에도 유리한 구조다. 여기에 넥쏘의 경우, 친환경성을 갖춘 동시에 조용한 실내 정숙성까지 확보돼, 야간 순찰 시에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경찰 조직의 차량 운용 정책이 친환경 및 실내 복지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SUV의 비중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1인승 또는 2인승 순찰이 보편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차량의 유연한 적재성과 멀티 유틸리티 성능은 강력한 구매 포인트가 된다. 경찰차의 전형적 이미지는 이제 SUV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는 것이 거리에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