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도 GV80도 아니었네?”…너무 잘 팔리는 제네시스 ‘이 모델’, 결국 ‘깜짝’ 결정 내렸다
||2025.06.07
||2025.06.07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G80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G80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49만6,000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 꾸준히 월간 판매량 3,000대를 넘겨왔으니 사실상 50만대 돌파는 이른 시일 내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G80의 성공을 기반으로 전동화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확장, 북미 시장 공략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차량은 누가 뭐래도 단연 G80이다. G80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가 50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36만대가 넘는데 이중 G80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6%다.
또한 G80의 올해 내수 실적은 전동화 모델을 포함하여 4개월간 총 1만4571대의 실적을 올렸는데 같은 기간 GV70(1만1687대), GV80(1만1189대)과 비교하여 약 3천 대 내외의 판매량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하는 G80의 상품성 강화를 위해 제네시스는 연식 변경 모델 ‘2025 G80’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연식 변경된 G80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하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하고 실내 컬러 조합에 포레스트 블루와 에크루 카멜 투톤을 추가하며 개성을 강화했다.
또한 원격 시동 시 사이드미러 전개와 퍼들램프가 함께 점등되도록 소소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현재 제네시스가 보유한 전동화 모델은 G80, GV70, GV60이 있다. 올해 제네시스는 GV70과 GV60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고,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도 출격을 준비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대형 전기 SUV를 출시하면서 흥행을 더욱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GV90은 현대차 그룹 최초의 F세그먼트 SUV로 제네시스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된 ‘TMED-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GV80과 G80이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차량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올해 1월 대비 4개월 만에 4배가량 생산량을 늘리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HMGMA의 미국 판매량은 1월 기준 1,623대에 머물렀지만 4월에는 8,076대로 증가했으며 현대차 그룹은 아이오닉5에 이어 아이오닉9을 통해 생산 차량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공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병행 생산할 수 있는 구조여서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차종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네시스 모델도 생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HMGMA의 생산 확대를 이어가는 것은 미국이 지난 4월 발효한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이 HMGMA를 활용하여 제네시스 차량을 생산한다면 GV90 등 출시 예정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북미 시장 확대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