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이제 어떡해요?”…수입차 뺨치는 국민 세단 디자인, 완성도가 ‘대박’
||2025.06.07
||2025.06.07
“이게 정말 쏘나타 맞나? 완전히 다른 차 같은데…”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 장의 상상도가 공개됐다. 바로 현대차 9세대 쏘나타 풀체인지 모델의 예상
디자인이다.
공개된 디자인은 기존 쏘나타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마치 수입 프리미엄 세단을 연상시킬 정도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이번 상상도는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채널은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차세대 쏘나타의 외관을 재구성했다.
이미 신형 넥쏘와 콘셉트카 ‘비전 74’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 디자인 철학은 날카롭고 정제된 금속 조형미를 강조한다. 쏘나타 예상도 역시 이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
전면부는 얇은 직사각형 형태의 프로젝션 램프와 유광 블랙 가니시가 어우러진 그릴로 마감됐다. 여기에 심리스 호라이즌 라인의 주간주행등이 더해져 한층 미래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측면 역시 디테일이 살아있다. 펜더 플레어에 삽입된 LED 방향지시등, 고성능 모델에 주로 사용되던 클램셸 타입 보닛, 블랙 하이그로시 A필러 등이 세련된 분위기를 만든다. 루프라인은 수평으로 정돈돼 안정감을 더한다.
외관에 이어 실내 디자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 초 선보인 ‘플레오스 커넥트’ 시스템이 신형 쏘나타에도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존보다 세로 비율이 강조된 디스플레이는 마치 태블릿 PC를 연상케 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연결성 강화는 실내 디자인의 또 다른 진화를 의미한다.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주목할 변화는 파워트레인에서도 예고되고 있다. 현행 쏘나타는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G, 2.0 하이브리드 등 네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있다.
그러나 신형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하이브리드 중심의 라인업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차세대 쏘나타는 현대차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중형세단 시장에서 다시 한번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한편 이번 상상도가 실제 양산형 디자인과 얼마나 닮았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테스트카도 공개되지 않았고, 현대차 역시 차세대 쏘나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예상도 한 장이 준 임팩트는 적지 않다. 온라인에서는 “디자인만 봐도 수입차 부럽지 않다”며 “쏘나타가 진짜 이렇게만 나온다면, 다시 국민 세단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 풀체인지가 단순한 모델 변경을 넘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출시 시기와 구체적인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