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신형 추론 AI 모델 내놨지만 생각보다 반응 잠잠...왜?
||2025.06.07
||2025.06.0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중국 딥시크가 R1 AI 모델을 업데이트했지만 서구권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초 딥시크가 R1 모델을 처음 공개했을 때만 해도 테크 업계는 충격에 빠졌지만, 이번에는 '일어나지 않은 일'처럼 지나갔다.
딥시크 최신 R1 모델은 성능 면에서 세계 3위 수준이지만, 지난번과 같이 시장을 흔들지 못한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초기에는 오픈AI o1 모델보다 27배 저렴했지만, 이제는 17배 저렴한 수준으로 격차가 줄었다.
1월 미국 테크 업계가 딥시크 충격에 빠진 것은 딥시크가 보다 효율적인 모델을 개발해 컴퓨팅 인프라가 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딥시크는 새로운 유형 추론 모델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을 수 있으며, 이들 모델은 오히려 더 많은 GPU와 기타 컴퓨팅 장비를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