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025 레드닷 어워드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3관왕 등극
||2025.06.05
||2025.06.05
페라리가 2025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F80과 페라리 12칠린드리, 12칠린드리 스파이더까지 총 3개 차종이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오른 것이다.
참고로 올해 71회를 맞이한 레드닷 어워드는 산업 디자인 작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 명성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이로써 페라리는 지난 11년간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3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는 레드닷 어워드가 시작한 1955년 이래 자동차 브랜드로써 가장 많은 기록이다. 특히 페라리는 2015년부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무려 13번이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페라리 12칠린드리는 1950년대와 60년대의 전설적인 그랜드 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V형 12기통 프런트 엔진을 탑재한 2인승 모델로 특유의 우아함과 편안함, 성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 특징적이다.
또 F80은 페라리의 6번째 슈퍼카다. 탄소섬유 섀시에는 최대 1,20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내장했다. 이 중 900마력은 2023~2024년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2연승을 거둔 499P 기반 V형 6기통 엔진을 통해 분출한다. 페라리 모터스포츠 역량을 집중해 제작한 F80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2027년까지 단 799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페라리 12칠린드리의 경우, ‘2025 카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