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하브 등장’, 토요타 신형 아이고 X 공개
||2025.06.04
||2025.06.04
토요타 유럽법인이 1일(현지시간) 부분 변경을 거친 '아이고 X'를 공개했다. 유럽 전략형 경형 SUV로 차체 크기를 키우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오버행을 76mm 확장했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면서도 2,430mm의 축거를 유지했다. 아울러 기존 아이고 X 차체 라인도 유지했다. 디자인은 변화가 적다.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을 날렵하게 다듬고 사이드 미러 커버에 방향지시등을 추가했다.
또한 검은색 클래딩과 트렁크와 C필러를 감싸는 검은색 장식, 캔버스 탑 등 특징적인 요소는 유지했다.
실내 변화도 적다. 곡선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시보드 양 끝단 원형 장식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장식을 유지했다. 여기에 계기판 역할을 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와, USB-C 충전 포트 등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GR 스포츠 버전도 공개했다. 그릴에 G-패턴을 추가하고 GR 스포츠 알로이 휠을 적용하는 등 GR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쇼크업 쇼버와 코일 스프링을 튜닝하여 주행 감각도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직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는 토요타의 A세그먼트(경형) 차량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1.5L 3기통 가솔린 엔진과 eCVT(무단변속기)를 맞물렸다. 최고출력은 115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10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기존 1L 가솔린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대체한다.
편의 사양은 USB-C 충전 포트 2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기본 적용했고 사양에 따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전동식 사이드미러 등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은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 충돌 발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을 적용했다.
토요타 아이고 X 하이브리드는 2025년 말 유럽과 영국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