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C-GM 중국 철수 전면 부인, ‘신차 개발 및 생산은 중단?’
||2025.05.30
||2025.05.30
상하이자동차와 GM의 합작회사 SAIC-GM의 류 샤오(Lu Xiao) 총괄 매니저는 최근 쉐보레 중국 철수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쉐보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는 지난 6년 동안 중국에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2018년에 64만 1,320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했지만 2019년에는 51만 2,455대로 급감했고 2020년에는 30만 9,155대로 급락했다.
이어 2024년에는 5만 2,774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단 5,31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9% 감소한 수치다.
또한 신차 프로젝트도 중단했다. 중국 매체 Zaker에 따르면 내부 코드명 C223(전기 SUV), C1YC-2(플랙십 SUV), D2UC-2 ICE(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하여 SORP(정규 생산)이 아닌 모든 쉐보레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양산 중인 모든 차량 역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SAIC-GM가 중국 시장을 철수한다면 쉐보레, 뷰익, 캐딜락 모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SAIC-GM 루샤오 총괄 매니저와 관계자는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사용자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에프터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도 철수설에 대해 "추측성 루머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GM 서비스센터와 토지 매각 등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