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후속 오로라2가 온다, ‘라팔 연상시켜’
||2025.05.12
||2025.05.12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후속 ‘오로라2’의 위장막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중형 SUV로 쿠페형 디자인을 앞세운 오로라2는 현행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키 포인트다.
이번에 포착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기존 르노 그랑콜레오스 실루엣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날 선 헤드램프와 격하게 떨어지는 리어 글래스 그리고 쭉 뻗은 루프 스포일러. 이런 디자인 요소는 기존 그랑 콜레오스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디자인이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쿠페형 SUV ‘오로라 2’모델은 지난 3월경 부산공장에서 10여대의 시제차가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10여대의 시제차를 통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고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당시 나왔던 여러 요소들을 수렴해 디자인과 UI 작업을 수정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판매는 내년 상반기다. 올해 전기차 세닉 E-테크 전기차를 출시한 이후인 셈이다.
그랑 콜레오스가 지리차 싱유에L을 기반으로 한 차였다면 새로운 오로라 2는 르노 라팔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포착된 스파이샷을 분석해 보면 헤드램프 디자인 요소와 본넷과 범퍼, 휀더의 파팅라인이 거의 일치하는 데다 리어램프와 다양한 에어로파츠 요소들이 라팔의 것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한편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판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4월 4,375대를 판매해 현대차 투싼 4,262대를 훌쩍 따돌리며 기아 SUV들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