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북미형으로 전혀 다른 호감 불러
||2025.05.12
||2025.05.12
현대차 아이오닉 6 북미형 모델이 최근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선보였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차체 전체를 검게 칠한 아이오닉 6는 기존 부분변경 이전보다 더 호감있는 외모로 누리꾼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시판모델은 부분변경 이전 모델로 새로운 모델은 올 하반기 이후에나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부분변경으로 디자인을 바꾼 아이오닉 6는 우선 차체 전면의 헤드램프를 쏘나타와 그랜저 등 내연기관차에서 먼저 선보였던 얇고 긴 헤드램프를 반영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한층 더 정제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넓고 긴 선 하나를 활용함으로서 정제된 디자인임을 강조하는 한편 현대차 굴지의 콘셉트카 RN22e이 디자인을 계승하는 전략을 반영했다.
전작의 두꺼운 헤드램프을 대체한 얼굴은 이제 새로운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핵심을 이룬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 디자인을 일반 모델보다 N에 더 적합하다고 표현해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의 확장형을 아이오닉 6 N으로도 보이려는 암시를 뒀다.
기존 아이오닉 6 디자인을 ‘정제’하려는 시도는 전면부 이외에도 다양한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후면 글래스 하단의 고정형 스포일러를 없앴고, 범퍼의 새로운 클래딩도 덜어냈다. 아울러 현대차 전기차의 전매 특허인 픽셀 타입 LED 램프 역시 픽셀의 크기를 줄여 더 촘촘하면서도 안정감있는 디자인으로 ‘정제’를 시도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전월 610대 판매량을 기록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냈다. 아울러 이달 현대차는 H-슈퍼세이브 프로모션을 통해 600만원 공식 할인 금액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판촉 작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