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카니발 누가 사냐.. KGM 렉스턴, 역대급 변화에 아빠들 술렁!
||2025.05.09
||2025.05.09
KGM이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5 상용차 박람회에서 KGM은 디 올 뉴 렉스턴 밴을 선보이며, 상용차 시장의 새 판을 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차량은 렉스턴의 견고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내구성, 그리고 프리미엄 감성을 결합한 상용 밴 모델로, 영국 현지에서 공식 출시가 병행된다.
KGM은 무쏘 픽업트럭으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렉스턴 밴을 통해 상용차 라인업을 확장하며 유럽 전역으로 진출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상용차에서 보기 어려웠던 고급 편의 사양과 디테일한 완성도를 무기로 내세워, 가격 경쟁력 이상의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디 올 뉴 렉스턴 밴은 적재 능력과 내구성은 물론, 프리미엄 SUV 수준의 편의사양과 기술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바디온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돼 강인한 인상을 주며, 상단 힌지 방식의 테일게이트와 측면 도어 설계는 유로 팔레트를 포함한 대형 화물 적재에 최적화됐다. 적재함은 기본 카펫 마감, 옵션으로 고무 매트도 제공된다.
실내는 밴을 넘어서는 승용차급 쾌적함을 갖췄다. 2,200리터 이상의 적재 공간과 700kg 이상의 적재 중량을 확보했으며, 전후면 접근성도 뛰어나다. 여기에 정숙성과 응답성을 높인 2.2리터 유로6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41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부드럽고 정제된 주행감도 확보했다.
또한 시프트 바이 와이어 전자식 변속 시스템이 적용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고, 선택형 4륜구동 시스템은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구동력을 발휘한다. 기본 2WD 모드에서 필요시 4WD로 전환되며, 구동 토크가 전륜과 후륜에 자동 배분된다. 도강 수심 350mm, 접근 각 20.5도, 이탈각 22도 등 험로 주파 능력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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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밴은 적재력에만 초점을 맞춘 모델이 아닌, 안전성과 구조 강성에서도 철저히 설계됐다. 차량의 82%에 고강도 강판이 적용되었고, 프론트 범퍼 빔은 1.5GPa 초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됐다. 사이드 멤버와 리어 범퍼에도 강화된 구조가 적용되었으며, 사고 시 탑승자의 생존 공간 확보를 위한 차체 설계가 돋보인다.
전자식 안전 장비도 충실하게 탑재됐다. 전방·측면·커튼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고 시스템,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자동 속도 감지 도어락 등이 기본이다. 레인 센서 와이퍼와 후면 시야를 보완하는 고강도 유리창도 적용됐다. 견인력 역시 3,500kg에 달하며,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은 무거운 화물 견인 시 안정성을 높여준다. 영국 시장에서 렉스턴 밴은 K30, K40, K50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만 4,995파운드 ~ 3만 8,995파운드로 책정됐다. (한화 약 6,700만 원 ~ 7,400만 원) 현지 세금 혜택과 부가세 환급 가능성까지 더해져 실질 구매 부담은 낮다는 평가다.
무쏘 픽업에 이은 렉스턴 밴 투입은 KGM이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GM은 이번 렉스턴 밴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유럽 전략형 상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UV 기반 상용차에 프리미엄과 기술력을 더한 KGM식 해석은, 유럽 상용차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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