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하이브리드 신차 ‘드디어 유출’.. 현대기아 비상 걸린 SUV, 대박 정체
||2025.05.08
||2025.05.08
르노가 새로운 글로벌 SUV의 차명을 보레알(Boreal)로 확정하고, 공식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당 모델은 C세그먼트(준중형)급 SUV로 분류되며, 유럽 외 7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첫 출시 국가는 남미로 계획되어 있으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역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르노는 보레알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내·외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다치아 빅스터를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해외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빅스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보레알의 예상도를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공개된 이미지 속 차량은 전면부 그릴과 LED 테일램프, 실내 구성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으나 전체적인 프로파일은 빅스터와 매우 유사하다.
렌더링 이미지에서 보레알의 전면부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상단에 자리 잡은 와이드 그릴은 수평으로 뻗은 크롬 디테일과 르노 로고를 중심으로 시각적 무게감을 형성하며, 슬림한 LED 헤드램프는 차량 전체에 날렵한 인상을 부여한다. 전면 범퍼는 강인한 이미지와 공기 흡입구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SUV 특유의 단단함을 강조한다.
측면 디자인에서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볼륨감 있는 휀더 아치, 블랙 클래딩이 강인한 오프로드 성격을 드러낸다. 20인치 휠과 대형 루프레일, 샤프한 윈도우 라인은 정통 SUV와 도심형 SUV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치아 빅스터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르노 특유의 세련미를 입힌 모습이다.
후면부의 LED 테일램프는 Y자형 그래픽으로 시선을 끌며, 중앙에는 최신 르노 엠블럼이 자리한다. 후방 글라스는 넓게 확보되어 시야와 개방감을 확보했고, 스포일러와 샤크핀 안테나는 공기역학적 요소를 고려해 설계됐다. 범퍼 하단은 블랙 디퓨저 스타일로 마감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부각시켰으며, 후방 리플렉터와 조화를 이룬다.
함께 본 기사: 팰리세이드 '근처도 못 온다'.. 럭셔리 끝판왕 SUV, 드디어 한국 옵니다
실내는 현대적인 감성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센터페시아에 수직으로 배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차량 설정을 모두 아우르며, 디지털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야에 최적화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은 하단이 평평한 D 컷 형태에 다양한 버튼 구성으로 실용성과 조작성을 높였으며, 대시보드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해 미니멀한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도어 트림과 시트에 사용된 고급 소재와 색상 대비는 실내 공간 전반의 고급스러움을 끌어올린다.
보레알의 파워트레인은 1.2L 3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최고 출력 130마력)와 1.8L 4기통 풀 하이브리드(최고 출력 155마력) 등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는 보레알을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금 다지려는 전략이다. 특히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전동화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보레알은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실제 차량이 공개되면 제원 및 기술 사양에 대한 세부 정보가 추가로 밝혀질 예정이다. 르노 보레알이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전략 SUV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