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쏘카로 포르쉐 오너 행세 가능!” 911 카레라 도입 예정
||2025.05.05
||2025.05.05
쏘카가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를 오는 6월부터 카셰어링 차량으로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카셰어링 업계에서 포르쉐가 라인업에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가 고성능 수입차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쏘카는 이에 앞서 5월 한 달간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며, 결제 금액에 따라 4시간 무료 대여 쿠폰 및 최대 4만 크레딧을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혜택도 예고했다.
해당 크레딧은 포르쉐 외에도 쏘카 전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쏘카가 도입 예정인 911 카레라 쿠페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이다.
세부 색상이나 도입 지역 등은 6월에 공개되지만, 이미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포르쉐는 고성능과 프리미엄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기존 국산차 중심의 카셰어링 시장에서 획기적인 라인업 확장 사례로 평가된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일상 속에서 드림카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니아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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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성능 차량의 카셰어링 도입이 늘어나면서 ‘운전 숙련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대표 사례는 2023년 쏘카가 도입한 ‘더 뉴 아반떼 N’이다. 고성능 N 모델을 전국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100대를 투입했으나, 출시 초기부터 난폭 운전과 전손 사고가 잇따랐다.
결국 쏘카는 대여 가능 연령을 만 26세에서 30세로 상향 조정했고, 운전자 자격 강화라는 안전장치를 도입해야 했다.
이번 911 도입에도 이러한 이슈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운영 및 사용자 관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수입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도 많다.
특히 구매 전 실차 경험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대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르쉐 도입은 새로운 모빌리티 문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맞춤형 카셰어링 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쏘카의 포르쉐 도입은 그 서막에 불과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