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면 “로또 맞은 급”.. 국내 도로 출몰했다는 2억짜리 택시, 놀라운 정체
||2025.04.25
||2025.04.25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한 대의 BMW 전기차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천 시내에서 목격된 이 차량은 BMW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으로, 놀랍게도 택시로 운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외관에 부착된 우버 택시 스티커와 다른 디자인, 그리고 2억 원에 육박하는 차량 가격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커뮤니티에서는 “인천에서 다섯 번 봤다”, “개인택시 맞냐”라는 반응이 올라왔고 누군가는 “검색해 봤지만 요금은 일반 택시와 비슷하지만 예약은 어렵다”라고도 전했다. 택시의 모습으로는 자주 볼 수 없는 차량의 등장은 일상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많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차량은 BMW 브랜드의 i7 eDrive50으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기본 트림 모델이다. 이 차량은 BMW 7시리즈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최신 세대이며 전기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전면부와 측면 디자인에서도 BMW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 감성이 조화를 이뤄 시선을 사로잡는다.
뒷좌석에는 2열 전용 31.3인치 8K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마사지 기능과 통풍, 전자동 공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이 차량은 마치 이동식 프라이빗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좌석의 착좌감과 실내 마감 소재도 좋은 평가를 받는 요소 중 하나다.
또한, i7 eDrive50은 후륜구동 단일 모터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최고 출력 455마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에 불과하다. 105.7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45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훌륭하다. 이 모든 스펙을 바탕으로 한 차량의 기본 가격은 약 1억 8,110만 원이다. 이러한 차량을 택시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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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가 택시로 활용된 사례는 최근 들어 다양하게 확인되고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기 수입차 택시로 꼽힌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개인택시나 법인 택시로 도입되었으며 조용한 주행감과 낮은 유지비용으로 인해 일부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실제로 선호되기도 했다. 다만 초기에는 충전 인프라 부족과 정비 이슈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가 개인택시로 사용된 사례도 드물지 않다. 주로 서울 강남권이나 제주 지역에서 고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 법인 택시보다는 VIP 전용 서비스 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운영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운전자들은 브랜드 신뢰성과 정숙성, 승차감 등을 이유로 선택했다고 밝히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볼보 S90 역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간헐적으로 택시로 목격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공항 리무진 서비스나 고급 의전용 차량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러다 최근 일부 사업자들이 이를 개인택시로 전환해 운행하는 사례들도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이색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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