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14개, 라이다 9개… 인간보다 똑똑한 로보택시 나온다
||2025.04.25
||2025.04.25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 포니.ai(Pony.ai)가 2025 오토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의 차량용 칩 기반 레벨 4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7세대 로보택시 시스템은 자사 독자 개발 칩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10년 또는 60만 km의 수명을 보장하는 동시에 하드웨어 비용을 최대 70%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포니.ai는 이번 솔루션을 바탕으로 토요타, 베이징자동차(BAIC),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협력해 각각 bZ4X, 아크폭스 알파 T5, 아이온 V 등 3종의 자율주행 탑재 신모델을 함께 공개했다. 이들 차량은 올해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실질적인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주행 시스템은 총 6가지 범주의 센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9개의 라이다(LiDAR)**와 14개의 카메라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360도 전방위 인식이 가능하고, 최대 650m 거리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어 악천후나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포니.ai의 설명이다.
중국 관영 매체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는 이번 발표를 두고 “기술적 성취를 넘어, 자율주행 상용화의 현실적 전환점”이라 평가했다. 실제로 포니.ai는 중국 내 다수 도시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로보택시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콘셉트 기술 공개를 넘어,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 재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용 솔루션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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