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영향력 막강…OTT 플랫폼과 대규모 스트리밍 계약 잇따라
||2025.03.17
||2025.03.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를 포함한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유명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리밍 플랫폼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입 열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 성공 이후 고조됐다.
아마존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해 미스터비스트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리얼리티 게임 쇼를 제작했다. 아마존은 해당 쇼를 통해 적어도 1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미스터비스트와 두 시즌 더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비스트 채널 주인인 지미 도널드슨은 시즌 갱신을 위해 시즌당 1억5000만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및 코미디 그룹이자 유튜브 채널인 '듀드 퍼펙트'(Dude Perfect) 역시 넷플릭스의 협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콜린 발린저 에반스(Colleen Ballinger Evans)와 지난 2016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이크 폴(Jake Paul)과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의 복싱 경기 생중계 계약을 통해 그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 어린이 친화적인 교육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레이첼(Rachel)과의 계약을 추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