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직원 모니터링 도입…30분 단위 추적 중단 허용
||2026.06.05
||2026.06.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직원들의 기기 사용 시간과 키보드 활동 등을 추적하는 새로운 업무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내부 반발에 직면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를 이유로 직원 활동 추적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이 정보 유출 가능성을 감시하고 내부 AI 개발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원들은 수집 범위와 활용 방식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새 시스템은 업무용 기기에서의 활동 시간과 키보드 사용 내역 등을 기록한다. 메타는 직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모니터링을 30분 단위로 일시 중단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다만 예외 적용은 직원이 직접 요청해야 한다. 또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업무를 수행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은 실질적인 보호 장치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은 어떤 정보가 수집되는지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생산성 관련 지표가 향후 인사평가에 반영돼 승진이나 임금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메타는 이러한 해석에 선을 그었다. 스테판 카스리엘 메타 슈퍼인텔리전스랩 부사장은 내부 메모를 통해 회사가 도입 당시 여러 단계의 위험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데이터, 배터리 사용량, 데이터 수집 시점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시스템은 메타의 AI 개발 프로그램인 모델 역량 이니셔티브(MCI)에도 활용된다. 메타는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와 다양한 활용 사례를 AI 시스템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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