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이란 물가 상승률, 200% 초과 추정”
||2026.06.04
||2026.06.04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 압박 조치로 이란의 물가 상승률이 20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일 미 연방상원 재무위원회의 내년도 재무부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서 미국이 이란 정권 자산 동결 등을 통해 “이란 경제와 이란의 전쟁 수행 능력에 심각한 타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은 200%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이란 통화 가치는 폭락했다”며 이란 군인 상당수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고, 경찰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산 원유와 에너지 자원의 불법 거래 경로를 추적하고 관련 제재를 집행하는 전담 인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2027회계연도 미 재무부 예산안에도 이를 반영했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대이란 경제 압박 작전인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를 통해 이란산 원유 판매와 무기 생산에 관여한 개인과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미 재무부는 최근 약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이란 소유 가상 화폐 자산을 압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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