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리튬 부족 위기…2028년부터 공급난 심화 전망
||2026.03.04
||2026.03.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2050년 리튬 수요가 1300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적기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르면 2028년부터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일렉트렉은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 맥킨지의 최신 리튬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의 공급 계획이 미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Net Zero) 시나리오 아래 리튬 수요는 2050년 132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각국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에 따라 공급 부족 시점은 2028년까지 앞당겨질 수 있다.
이러한 수요 폭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꼽힌다. 시나리오별로 전기차는 전체 리튬 수요의 72%에서 최대 80%를 차지할 전망이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배터리 수요 또한 연간 6~7%씩 성장해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050년경에는 모든 용도의 충전용 배터리가 전체 리튬 수요의 96~98%를 독점할 것으로 분석된다.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재활용 공급량은 연간 13~16%씩 성장해 2040년대에 이르러서야 의미 있는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발생하는 850만톤 규모의 거대한 공급 차이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최소 1040억달러에서 최대 276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결국 리튬 수요가 현재 공급량을 앞지르는 상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제때 자금을 투입해 광산을 개발하고 정제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느냐가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우드 맥킨지는 신규 광산 프로젝트와 공급망 확충을 위한 투자 정점이 2030년에서 2034년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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