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80주년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 “기아의 본질은 도전… 더 멀리 가야 한다”
● 현대차와 다른 기아의 정체성은 ‘정제되지 않은 다이아몬드’로 표현
● 자율주행 기술 격차에 대해 “중요한 건 안전… 그 기준을 더 높일 것”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기아 임직원과 주요 인사를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기아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미래를 생각하기 위한 행사”라고 의미를 짚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함께한 것이 감사하다”며 “80년 동안 국민과 정부가 보내준 지원이 기아를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행사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그는 과거 기아 사장 시절 디자인 경영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는 평가에 대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멀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도전의 연속이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갈 것”이라며 기아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 의지를 밝혔다.
기아의 미래를 한 단어로 정의해달라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을 멈춘 뒤 “도전”을 선택했다. 그는 “기아는 굴곡을 지나 성장해왔다. 창업주의 정신과 명예회장의 생각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와 차별화되는 기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기아는 정제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원초적 에너지와 개성이 기아의 DNA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에 대한 질문에서는 솔직한 진단이 나왔다.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앞서 있고 격차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미국의 모셔널도 노력 중이지만 우리가 보완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 경쟁보다 중요한 기준을 ‘안전’으로 규정했다. “속도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의 발언은 기아가 단순한 글로벌 볼륨 브랜드를 넘어, 명확한 정체성과 기술적 목표를 갖춘 회사로 향하려는 흐름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창립 80주년을 기점으로 기아가 어떤 ‘도전’을 새로운 브랜드 자산으로 가져갈지 주목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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