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위해… 기아, 10만 5000평 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2025.12.06
||2025.12.06
기아가 경기도와 화성특례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해 오토랜드 화성 부지 내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기아는 4일 오토랜드 화성에서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약 10만 5000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해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해당 부지에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6만 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생산된 전력은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을 검토한다. 기아는 민간 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기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과 함께 경기도와 화성특례시의 탄소중립 목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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