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8000억달러 가치 평가…美 최대 비상장 기업 등극 전망"
||2025.12.06
||2025.12.0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새로운 2차 주식 판매를 통해 기업 가치를 8000억달러로 평가받으며, 오픈AI를 제치고 미국 최대 비상장 기업 자리에 오를 전망이라고 테크크런치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스페이스X 가치 4000억달러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스페이스X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주식 판매 규모도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오픈AI는 5000억달러, 앤트로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대규모 투자 이후 회사 가치를 350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상장 기업과 맞먹는 가치를 지니면서도, 분기별 실적 발표 등의 부담을 피하며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설립된 이후 상업용 로켓 발사 시장을 장악했으며, 11월 기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통해 전 세계 800만명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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