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로봇 책임자, 화려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회의적..."실용성이 먼저"
||2025.11.16
||2025.11.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마존은 산업 자동화 분야에선 실용성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AFT 통신을 인용한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크 컨퍼런스 '웹 서밋'에서 아마존 로봇 책임자 타이 브래디는 “형태보다 기능이 우선”이라며, 화려한 로봇보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이미 100만대 이상 로봇을 물류센터에 배치해 생산성 확대에 나섰다. 전 세계 산업용 로봇 450만대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브래디는 휴머노이드 형태가 유용할 수 있지만, 로봇 가치는 이동 후 수행할 작업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
아마존 로봇 '벌컨'은 75% 물건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여전히 고정형 시스템이며 휴머노이드 형태가 아니다. 브래디는 “모빌리티와 조작 능력을 결합한 기능 중심 로봇이 중요하다”며, “완전 자동화는 불가능하지만 로봇이 인간의 단순 노동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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