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여행 쑤언흐엉 호수 전기차 카트 투어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kooni|2025.11.15

몇 차례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도 아직 경험하지 못했던 '전기차 카트 투어'를 처음으로 타 봤고 그 내용을 기록합니다. '전기차 셔틀 투어'라고도 부르는 '전기차 카트 투어'는 베트남 달랏 여행의 상징과 같은 쑤언흐엉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나름 '럭셔리 투어' 상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Xuan Huong Lake

Xuan Huong Lake, 달랏 럼동성 베트남

베트남 달랏 여행 | 쑤언흐엉 호수 투어 영상.

베트남 달랏 여행의 랜드마크는 산으로 대변되는 랑비앙과 물로 대변되는 쑤언흐엉 호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쑤언흐엉 호수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3가지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호수 주변 한 바퀴를 도보로 걷다가 눈에 보이는 카페에서 베트남 커피 한 잔 마셔주기. 두 번째가 달랏 야시장, 세 번째가 바로 '전기차 카트 투어'라고 하니 이제서야 베트남 달랏 여행의 3가지를 모두 해보게 되는 것.

전기 카트 투어는 구간 단위와 풀코스로 이용금액이 나뉜다. 보통은 1인당 얼마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텐데 여긴 따로 설명이 없었고 따로 묻지도 않았다. 여행 동무들 모두 탈 예정이기 때문에.

구간 당 30,000동인데 각 구간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말하는지 모르겠다.

차량 한 대를 통으로 빌려 풀코스를 돌아보는데 250,000동이니 한국 돈으로 14,000원 정도.

베트남에서의 오토바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우리의 자동차처럼 목적에 따라 개인 취향이 묻어나고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독자적 공간이자 수단이며 복합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 앞으로 보이는 산호색의 건물은 럼동성노동문화회관(Nhà văn hóa Lao Động tỉnh Lâm Đồng)으로 베트남 전국 노동연맹 산하 기관으로 2015년 7월에 설립되어 2016년 1월부터 운영되었다고 한다.

이런 기관이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다. 군부독재 공산당이라 하여 노동인권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

그리고 거대 아티초크 꽃봉오리(United artichoke bud Giants ; Khối Nụ hoa) 건축물은 람비엔 광장(Lâm Viên Square)의 상징물로 높이는 약 15m 이상, 녹색, 노란색, 스테인드글라스와 강철 구조물이라고 한다.

이 거대 아티초크 꽃봉오리 건축물은 조명으로 인해 일몰 이후에 더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번 베트남 달랏 여행에서는 그걸 직접 확인하지 못해 아쉽다.

현지인들도 반팔로 다니는 분들을 종종 보긴 하나 지금과 같은 계절이라면 대부분 패딩을 입고 다니지만 한국인들은 민소매 원피스나 반팔을 입고도 더워한다.

베트남 현지인으로 짐작되는데 달리기를 취미로 하시는 듯 상당히 오랫동안 달리고 계신다.

속도도 빠른 편, 분명 건너편에서 달리는 모습을 봤는데 벌써 여기까지 오셨으니 말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모두 몇 겹의 옷을 입거나 패딩을 입고 다니는 현지인들.

저렇게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분은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궁금증이 생긴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등 동남아시아를 평정한 대중교통의 대명사 그랩(Grab).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하여 그랩바이크(그랩바이크)라 부르는 오토바이 택시.

1인 탑승용이며 가장 저렴하고 빠르며 단거리 이동 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쑤언흐엉호수 서남쪽에 인공섬이 하나 위치하는데 바로 그 앞의 로터리 조형물이다.

인공섬에 위치한 냐향투이따(Nhà hàng thủy tạ)를 직역하면 '물 위의 정자'라고 부를 수 있으며 의역하면 '수상 식당' 또는 '호숫가 레스토랑'이라 표현된다. 이러한 표현은 베트남 달랏 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베트남 전역의 호숫가나 강가의 식당에서는 이렇게 또는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다.

과거 수년 전에 베트남 달랏 여행을 하며 냐향투이따(Nhà hàng thủy tạ)에서 식사를 하려 했는데 자리가 없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가보면 좋았을 텐데 못 했다. 이번엔 다른 여행 동무들과 동행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패스. 아~ 그런데 오토바이 정말 많긴 하다.

사방을 둘러보아 자동차는 안 보여도 오토바이는 보이는 나라 베트남이다.

거대 아티초크 꽃봉오리 앞쪽으로 하이랜드 커피 간판이 보인다.

이 커피 브랜드는 콩카페와 더불어 베트남을 대표하는 2대 브랜드이며 2개의 브랜드가 대조적인 느낌을 준다.

하이랜드 커피가 프랜차이즈와 일부 직영인 반면 콩카페는 대부분 직영이고 일부 프랜차이즈이고 가격에서도 차이가 있어 하이랜드가 조금 더 비싸고, 공간은 넓으며 쾌적하다 하겠다. 하지만 콩카페는 조금 어둡고 복고적이며 소음이나 대화가 중심이 되는 등 진한 느낌과 분위기다.

저 앞의 건물은 베트남 달랏의 상징적인 꽃 화자꾸이(Hoa Dã Quỳ)를 모티브로 설계되었고 건물 내부에는 영화관(CineStar Đà Lạt), 오페라 하우스(DaLat Opera House), 볼링장(C'Bowling - C'Billiards Đà Lạt), 체육관(C GYM) 등이 있다. 그리고 이곳은 베트남 달랏 여행을 하며 피해 갈 수 없는 람비엔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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